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ESG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 가능한 상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4.03.28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대 경영 목표와 20개 주요추진 과제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올해 4대 경영 목표와 20개 주요추진과제를 설정하고, 367억여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문화와 관광으로 사람을 품은 전라북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문화관광재단’을 비전·미션으로 선포한 재단은 핵심 가치로 창의·변화·협력을 내걸고 1처 3본부 7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왔다. 올해는 4대 경영 목표로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도민일상 문화 향유 확대, 방문 체류 관광객 증대 및 지속 가능한 관광생태계 조성, 협력사업 발굴 및 실행 등을 내놨다. 이를 완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366억 9천6백만원을 투입한다.

문화예술본부 대표사업 - 통합문화이용권
문화예술본부 대표사업 - 통합문화이용권

 먼저, 재단은 도내 예술가들의 기초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이달 초 발표된 지역문화예술특성화사업에는 10개 장르에 최종 360건의 사업이 선정돼 1만1,114명의 예술가가 창작활동에 참여한다. 이와 함께 공연·시각장르 우수콘텐츠 발굴사업과 문화예술국제교류사업, 창작공간활성화사업으로 예술가들과 민간 예술공간이 자생력을 갖고 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7개 단위 사업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또 문화취약지역과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에도 신경을 쓴다.

관광기업지원센터 대표사업 - 지식살롱
관광기업지원센터 대표사업 - 지식살롱

 지난달 국비 6억3천2백만원을 확보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서는 문화취약지역과 전주 혁신도시 등 도내 11개 시·군 지자체와 ‘예술, 골골솟솟’이란 주제로 협력한다. 지난해 10개 그룹, 70여 명이 참여해 성과를 올린 장애·비장애 예술인 창작활동 기회 확대를 위한 전북 어울림 창작활동 지원도 계속된다. 지난해 발급률과 이용률이 모두 높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은 통합문화이용권 지원사업도 지속한다.

 전라북도예술인복지증진센터는 올해 도내 중견작가 대상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역량강화교육, 의료비지원, 심리상담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인을 위한 직접 지원을 넘어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복지를 증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 대표사업 전북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전북특별자치도예술회관 대표사업 전북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도민의 문화예술 소양을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교육도 이뤄진다. 14개 시·군 지역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옛 도지사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기획전시, 지역연계협력사업, 상설 도지사 전시실 운영, 백인의 서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과 세대·취향·생활패턴·트렌드에 따른 맞춤형 관광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내에 특별한 치유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며, 해외관광객 유치마케팅을 위해 필리핀, 일본, 중국을 핵심 타깃 국가로 설정하고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앞장선다. 전북자치도의 식품, 바이오산업 특화 정책 추진에 따라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마이스 관련 산업을 활성화에도 힘써 하반기에 개최되는 한인비즈니스대회의 성공 개최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경영기획본부 대표사업 - ESG경영활동
경영기획본부 대표사업 - ESG경영활동

 재단은 올해 더욱 강화된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해 ▲14개 시·군과의 연계협력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균형 발전 ▲도내 국가기관, 출연기관 등과 협력사업 발굴 ▲도내 지역 상생협력 기부문화 확산 ▲메세나 사업 추진 ▲지역 현안 공감과 지역 공헌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추진한다. 올해 공모사업에 ESG 경영 가산점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재단은 지난해 ‘도전경성’의 자세로 지역 현장과 밀착해 전북 문화 예술과 관광 분야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문화관광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도민들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