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옥 이사장, 80억원 약정액 중 60억원 기부
김정옥 이사장, 80억원 약정액 중 60억원 기부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4.03.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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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옥 이사장

 지난 2019년(20억원)과 2022년(60억원) 두차례에 걸쳐 총 80억원을 기부 약정했던 (재)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이 약정액 중 60억원을 기부했다. 80억원 이라는 이 약정액은 전북대 개인 기부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9년 전북대 학생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20억원을 약정했고, 2022년에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60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이후 2019년 10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 10억원을 더해 학생 장학금 약정액을 2년 만에 모두 기부했다.

 이 금액 모두는 현재 학생들의 어학연수 지원이나 독일대학으로의 교환학생 장학금, 학문 후속세대 육성 장학금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2022년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위해 60억원을 약정한 김 이사장은 그해 20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10억원, 올해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기부해 실제 삼성문화회관의 시설 확충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매년 10억 원씩을 기부해 삼성문화회관 시설 개선을 통한 도민과 대학 구성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김정옥 이사장님께서 우리 학생과 구성원, 그리고 지역민에 이르기까지 넓고 깊은 사랑을 보여주신 데 대해 대학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 이사장님의 고귀한 뜻이 더 화사한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것은 우리 전북대가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글로컬대학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대학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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