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폭언 등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진행
순창군, 폭언 등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진행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4.03.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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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 등의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민원처리 과정에서 폭언이나 폭행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매뉴얼을 재정비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처리 과정에서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특이민원 대응 전담부서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증가하는 악성민원에 대한 신규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자 민원처리 과정에서 인신공격 등이 발생할 때 팀장급 이상이 적극 개입 또는 법적 조치 결정 등 단호한 대처를 위한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한 것.

 아울러 이번에 진행한 모의훈련은 민원인과 상담 중 폭언 등이 발생할 때를 가정해 민원담당 공무원 대응요령을 익히는 훈련이다. 실제 폭언 중단 요청과 녹음 고지, 폭행 제지, 안전비상벨 호출, 민원인 대비 등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특히 민원 공무원이 폭력 상황 등 긴급상황 발생 때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로 연결 후 경찰 지구대에서 출동하도록 시스템이 연계돼 경찰관 출동으로 민원처리 담당자들을 보호하는 훈련이 시행됐다. 이밖에도 군에서는 앞으로도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해마다 상·하반기에 모의훈련을 시행할 방침이다.

 3월 내에는 휴대용 캠코더를 읍·면당 2대씩 배부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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