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멈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김성주 의원 “멈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합니다”
  • 특별취재반
  • 승인 2024.03.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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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열었다.

 전주병 경선에서 패해 3선 도전을 멈춘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검찰종식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김성주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짧고 치열했던 경선이 끝났다. 전북의 변화를 위해 과거로의 회귀를 막아야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끊임없이 기득권과 맞서왔지만 저 역시 어느덧 기득권의 일부로 인식되면서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그 누구도 탓하지 않겠다”면서 부족했던 결과라며 경선 패배를 받아들였다.

 김 의원은 고교·대학 선배인 정동영 전 장관과의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이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전주와 완주가 하나 되고 새만금과 군산-김제-부안으로 커지는 것은 전북발전의 필수 조건”이라며 “전북을 하나의 단일광역교통망으로 구축하는 것도 전북자치도 성공의 전제조건이어야 한다. 금융도시, 탄소도시, 역사도시 전주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국회에 들어가 충분한 노후소득보장,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보장 등 모두가 누리는 복지국가로 가는 길을 제대로 열고 싶었다”라며 “이제 미완의 과제로 남겨두고 여기서 멈추지만, 전북이 우뚝 서기를 바라고 대한민국이 행복국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김성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절망이 깃든 곳에서 희망은 항상 새롭게 피어나는 것처럼 멈춘 자리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기여하고 검찰독재 종식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피력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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