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대상자 모집
전북특별자치도, 지역특화형비자 사업 대상자 모집
  • 장정훈 기자
  • 승인 2024.03.1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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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지역특화형비자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이들의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법무부에서 추진한 해당 사업은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10개 시군(정읍, 남원,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이 모두 선정됐다.

모집 대상은 지역우수인재 유형과 재외동포 유형으로 나뉜다.

지역우수인재 유형은 인구감소지역 거주, 지역별 허용업종 취업, 학위 취득(또는 일정 소득), 한국어 능력 등의 요건을 충족해 전북자치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이다.

재외동포 유형은 인구감소지역에 2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동반 이주 희망 등 전북자치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 된다.

신청 방법은 시군 담당부서와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 일자리센터에 신청서, 학력·거주지·경제활동·한국어 능력 입증 서류 등을 준비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북자치도 심사과정을 거쳐 추천서가 발급되면 외국인이 직접 전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거주비자(F-2-R/F-4-R)로 체류자격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 요건 충족 지원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비 등을 지원하고, 한국어 교육과 함께 직장생활에서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용접, 지게차 운전, 식품 위생 등에 대한 직무 역량 강화 교육도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외국인이 지역특화형 비자를 발급받게 되면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할 수 있어, 인구감소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성장동력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외국인이 지역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취업박람회 등을 적극 개최해 나가고, 지역 사회와 근무지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한국어와 기술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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