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복지 강화를 위해 운영되는 ‘전북에듀페이’가 올해 도내 모든 학생에게 전면 확대 지급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18만2천여명의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전북에듀페이’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350억원이 투입되는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복지를 확대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비로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전북에듀페이 유형은 ▲입학지원금 ▲학습지원비 ▲진로지원비로 나뉜다.
입학지원금은 초·중·고·특수학교(해당학년과정) 1학년 신입생에게 지급하며, 지원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고등학생 20만원이다.
진로지원비는 초등학교 2학년(15만원)과 중·고등학교 3학년(30만원), 특수학교 해당학년과정 학생이 대상이다.
도내 학교에서 학업을 중단하고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지를 둔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 초·중학교 연령(9~15세) 월 5만원, 고등학교 연령(16~18세) 월 10만원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입학지원금·학습지원비·진로지원비는 전북교육청 홈페이지 내 전북에듀페이 지원시스템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은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가 전면 시행되는 올해는 학생과 학부모가 편리하게 신청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체계를 마련했다”며 “도내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모두가 배움의 권리를 누리며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워 미래사회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