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서장 최규운)는 교통약자인 어린이·노인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맞춤형 홍보와 사고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교통약자 어르신 상대 정성을 다하는 홍보활동
임실군은 전체인구 천5여 명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9.9%를 점유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노인층이 최근 3년 평균 전체 사망자 중 70.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임실경찰서는 교통약자인 노인층 보호를 위해 임실 장날을 활용하여 재래시장 앞에서 협력단체인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회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교통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노인대학,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방문, 야광지팡이, 안전모 등 배부로 관심을 유도하며 교통질서 준수 방안 및 어르신 유형별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 어르신 主 교통수단인 전동의자차, 사발이, 이륜차 사고예방 활동
전동의자차, 사발이는 외부충격에 쉽게 노출돼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크므로 후미등 작동유무 점검 및 야간운행 자제 등 안전운행을 당부하면서 야광반사지 부착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고령 이륜 운전자에게는 현장에서 이륜 안전모를 배부하고 필히 안전모 착용 시 턱끈을 단단히 고정할 것을 당부했다.
그 결과 작년 한 해 전동의자차, 사발이, 이륜차 사망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이루었다.
#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ZERO 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법규 위반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임실경찰, 지자체, 임실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모두 한뜻을 모아 상·하반기 개학철 합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유아 및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상·하반기 2회 운전자 및 동승자 안전교육, 종합보험 가입여부, 하차벨 정상작동 여부등을 관내 어린이 통학버스 총 48대를 점검했다.
더불어, 당일 점검을 위해 모인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자 및 운전자에게는 언론에 보도된 크고 작은 통학버스 사고사례를 덧붙이면서 안전운행을 각별히 당부하여 현재까지 스쿨존 교통사고 및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제로화를 유지하고 있다.
# 각종 지역행사 등 성공적 교통관리로 교통불편 해소
오수 의견문화제, 관촌 사선문화제에 이어 임실군 대표축제인 2023년 제9회 임실N치즈축제 기간 역대 관광객 최고치인 56만명이 방문했으나 임실경찰은 교통지역경찰, 전북청 싸이카, 주최측과 교통·주차관리대책 수립,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상황 확인 등 철저한 교통관리를 전개한 결과 교통불편 신고가 전년도 29건에서 2건으로 현저히 감소하는 등 차량혼잡 및 정체로 인한 교통불편 민원을 예방했다.
이 밖에도 설명절 및 추석연휴 기간 국립임실호국원을 방문하는 성묘객 등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 만전으로 작년 한 해 크고 작은 지역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보완
임실서는 임실군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관촌 삼거리 등 교통사고 위험장소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점검을 바탕으로 신호체계 변경, 과속카메라 설치, LED 갈매기 표지판 변경 등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설치·개선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어린이 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공모사업이 선정돼 2개소에 횡단보도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신설하고 마을주민 보호구역·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으로 신호기 2개 및 횡단보도 신설과 고원식 횡단보도로 변경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확충에 힘쓰고 있다.
최규운 임실경찰서장은 “교통약자인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홍보,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선제적 대응으로 임실군민이 언제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