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 세탁업체에서 불이 나 수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8일 군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2시 30분께 군산시 미룡동 한 세탁업체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샌드위치 패널 창고 일부(100㎡)가 소실되고 세탁기 등이 타 소방서추산 3천 2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화재 현장에서 나오던 외국인 A(56)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붙잡아 조사했다.
하지만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며, 실제 그는 불이 나자 피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방화 혐의에 대해 누명을 벗었지만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사무소로 인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멀티탭 단락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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