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6.25전쟁영웅 - 덴마크병원선 유틀란디아
1월의 6.25전쟁영웅 - 덴마크병원선 유틀란디아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4.01.08 1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덴마크병원선 유틀란디아 (1951.3.7. 입항~1953.8.16. 출항)

 덴마크는 6.25전쟁 중 총 3차에 걸쳐 유틀란디아를 한국에 파견하여 전쟁 부상자들을 치료하였고, 정전 이후에는 국립의료원 설립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1950년 6월 27일 유엔이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를 결의하자, 덴마크 정부는 의료지원 제공을 결정하고 유엔 회원국 가운데 가장 먼저 지원의사를 통보하였다.  

  4개의 수술실과 356개의 병상을 구비한 유틀란디아가 입항할 무렵인 1951년 3월초에는 유엔군이 38도선으로 진출하기 위해 재반격작전을 전개하고 있어 전상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신 의료시설, 장비 그리고 탁월한 의료진을 갖춘 유틀란디아는 빠르게 부상자들을 치료하였고, 일부 의료진은 육지로 나가 의료지원활동을 전개하였다. 

  유틀란디아는 1951년 7월 24일 승무원 교대와 의약품, 기자재 수령을 위해 부산을 출항하였고 1951년 11월 16일(2차, 부산), 1952년 11월 20일(3차, 인천)에 재파견되어 부상병 4,981명과 6천여 명 이상의 민간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되자 보유하고 있던 의약품과 의료기재들을 유엔한국재건단을 통해 민간병원에 기증했고 1953년 8월 16일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환송을 받고 인천항을 떠났다. 

  이후 6.25전쟁 의료지원국인 노르웨이, 스웨덴과 긴밀히 협조하여 국립의료원 설립에 참여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공헌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