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실장은 “조태용 후보자가 외교부 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대사 등 요직을 거친 외교 전략가로 대미 관계 뿐만 아니라 대북 문제에 정통하다”고 밝혔다.
또 조태열 후보자에 대해서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통상교섭조정관, 주 제네바대사 등으로 활약하며 다자 경제통상에 누구보다 해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조태용 실장이 이번에 국정원장으로 옮기지만 인사청문회까지는 당분간 국가안보실장직을 유지하게된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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