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군이 포착한 가운데 국가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했다.
또 이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임석, 합참의장의 상황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무시하고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이어 고체연료 사용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을 또 다시 발사,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의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영토와 국민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시, 압도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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