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네덜란드 동포 간담회
윤 대통령 네덜란드 동포 간담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3.12.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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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인사하고 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저녁(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현지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네덜란드 전역에서 활동중인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교류 역사는 박연(본명 벨테브레)과 하멜의 제주도 표류로 시작됐으며 6.25 전쟁 당시 네덜란드가 5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하는 등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는 등 연대와 우정을 다져왔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네덜란드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경제 협력을 꾸준히 확대,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대치인 160억 불을 기록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첨단기술, 원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경제 협력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핵심기술의 선도국 중 하나인 네덜란드와의 협력은 우리의 성장 잠재력 확충과 경제안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 동포 대표로 환영사를 한 윤원 네덜란드 한인회장은 “재외동포청의 출범으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상생 발전하는 시대가 열렸다”며 대통령께 감사를 표했다.

용산 대통령실=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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