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마무리는 고창방문의해 천만관광시대 고창으로
한해 마무리는 고창방문의해 천만관광시대 고창으로
  • 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3.1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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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구시포 낙조로 2023년 마무리
석정휴스파에서 피로 풀며 힐링여행
구시포 낙조
구시포 낙조

 고창군이 올해 야심차게 추진한 2023세계문화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가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온 국민의 발걸음을 묶어두었던 코로나의 마침표를 찍고 10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8월말 현재 고창군내 관광지 13곳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결과 595만명의 관광객이 고창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38만명보다 35.6%나 증가한 156만명이 증가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330만명이 방문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같은 기간에는 400만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돼 ‘천만관광시대’ 달성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실제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리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

동호해수욕장 야경
동호해수욕장 야경

 군은 고인돌유적지와 선운사, 고창읍성 등의 입장료를 무료로 하였고, 주요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 버스 한번만 타면 고창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3월부터 벚꽃축제, 4월 청보리밭축제, 5월 바지락페스티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6월 복분자·수박축제, 갯벌축제, 7월 한여름밤의 페스타, 8월 해풍고추축제, 9월 고인돌미디어아트가 이어졌다.

 10월에는 제50회 고창모양성제를 군이 직접 주관, 21만여명이 다녀가며 역대 최고의 축제로 만들었다.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 맹종죽림 안에서 펼쳐지는 제너레이티브아트는 읍성의 계절 변화에 따른 음악연출을 통해 대나무 숲에서의 황홀한 야경을 선사했다.

동호해수욕장 낙조. 석양이 만들어내는 붉은 노을이 하늘과 바다, 갯벌 모두들 물들이고 있다.<br>
동호해수욕장 낙조. 석양이 만들어내는 붉은 노을이 하늘과 바다, 갯벌 모두들 물들이고 있다.

 ▲동호·구시포 해넘이 장관

 올해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고창의 볼거리는 단연 동호해수욕장과 구시포로 이어지는 서해안에서 즐기는 낙조라 할 수 있다.

 수백년 된 소나무 숲과 4km에 달하는 드넓은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동호해수욕장 해변을 거닐며 색 야경을 즐기는 재미에 빠져볼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낙조 풍경은 놓치면 아깝다.

 구시포해수욕장은 70만㎡ 규모의 명사십리가 펼쳐지고,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캠핑명소로 인기가 많다. 길고 넓은 백사장은 고운 금모래가 발을 부드럽게 감싸줘 해변 산책을 즐기기 좋다.

 명사십리 일몰도 황홀하다.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의 명장면에 ‘말과 함께 고창 명사십리 일몰 라이딩’이 꼽히기도 했다.

석정휴스파
석정휴스파

 ▲건강 챙기는 힐링스파

 고창 웰파크시티에 자리한 석정온천휴스파는 온몸에 피로가 쌓이는 만성피로를 날려버리거나 면역력 증진을 위한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석정온천휴스파는 프랑스 루르드 샘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정받은 게르마늄 온천이다. 게르마늄 성분은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발병 인자를 축출해 바이러스성 질환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스파와 야외 스파로 이뤄졌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따뜻한 온천물로 피로를 풀 수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 아토피 치유, 재가암환자 치유 목적으로 찾는 이용객들을 위해 마련된 미니 홀론온천도 있다.

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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