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김춘근 조형전…시국풍자 중심 배판과 해학
최김춘근 조형전…시국풍자 중심 배판과 해학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3.11.1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김춘근-덜다
최김춘근-덜다
최김춘근- 주먹Ⅲ
최김춘근- 주먹Ⅲ
최김춘근-주먹Ⅰ
최김춘근-주먹Ⅰ

 지난 199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오년에 한 번씩 꾸준히 개인전을 선보여왔던 최김춘근 작가의 여덟 번째 조형전이 22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열린다.

 그의 작업 방향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를 이용해 조형하는 방법이다. 그는 물레를 이용해 만든 것을 던져보기도 찌그러뜨려 보기도 하면서 나무, 청동, 구은흙 등으로 다시 재생산 한다. 도예가인지 조각가인지 분간을 못할 만큼 그의 작업의 언어는 다양하다.

 다른 하나는 일상에서의 시사적 부분을 비판과 해학으로 이야기해 보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를 앞두고는 시국풍자가 중심이 되었다. 예술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고발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최김춘근 작가는 “제게서 나오는 것이 그리 빠른것이 없는 것 같지 않은 관계로 오년만에야 전시를 한다고 작품을 내놓게 되었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작업도 몇 점 내놓고 현 검찰독재 시국을 주먹이란 주제로 풀어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