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연초등 학생 대상 쓰레기 처리시설 견학·환경교육
전주시, 자연초등 학생 대상 쓰레기 처리시설 견학·환경교육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3.10.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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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자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시가 지난 6월부터 전주지역 주민센터와 학교, 유치원 등 6,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쓰레기로 인한 전지구적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올바른 분리 배출방법을 배우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대표적인 1회용품인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미니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시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전주권 광역쓰레기처리시설 4개소(소각장,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매립장, 대형폐기물 선별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직접 눈으로 전주시의 쓰레기 실태를 보고 심각성을 깨달아 생활 속 쓰레기 감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형폐기물 선별장에 갔더니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2주 만에 그만큼 쌓인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앞으로 쓰레기를 버리거나 이사 때문에 가구를 버릴 때 부모님에게 조금 낡았다고 버리지 못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은 자연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이번 교육이 아이들에게 올바른 1회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대량 배출되는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보게 되어 쓰레기 감량을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은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전주시의 쓰레기 처리 현황을 보게 되어 많은 것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추후에도 희망 기관이 있을 경우 해당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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