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현충시설 - 순국 반공청년 추모비
우리고장 현충시설 - 순국 반공청년 추모비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2.12.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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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이하여 일제로부터 해방되었으나 남북이 분단되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갈등의 골이 깊어 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남면 젊은이들은 뜻을 모아 대한청년단을 조직하여 치안질서를 위해 반공대열에 앞장서서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1949년 음력 10월 보름 무주와 진안의 남로당원 20여명이 대티마을을 기습하여 주민들을 분교에 집결시키고 주민들 앞에서 11명의 반공청년을 무참히 학살하였고, 다음해인 6·25전쟁 당시 부남면 일원에서 활동하던 반공청년단원 14명이 인민군에게 체포되어 살해되었다.

 이에 순국한 반공청년 25위의 영령을 추모하고 반공정신을 높이 기리기 위해 유족과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1972 4월 1일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유리 대티마을 입구에 반공추모비를 건립하였다.

 국가보훈처에서는 2003년 1월 28일 이 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지역민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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