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는 6·25전쟁 기간에 덕유산, 조항산 등지의 공비토벌과정에서 산화한 군경 및 희생된 민간인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무주군 부남면은 이곳 출신 전몰군경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나아가 그들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민들의 성금을 모아 이 충혼비의 건립을 추진하였고, 1998년 12월 29일 준공하였다.
6·25전쟁 기간 부남면은 고향을 지키기 위해 북한군의 남진에 맞섰으며, 많은 젊은이들이 1950년 6월 25일 남침 이후 3년간의 전쟁 동안 아군의 후퇴 및 방어, 반격 및 북진, 38선 인근의 고지쟁탈전, 공비 토벌작전 등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 또는 희생을 당하였다.
무주군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치=무주군 부남면 대소길 3
전북동부보훈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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