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전북도 탄소·수소 산업 미래 발전 및 비전 마련 필요성 주문
전북도의회 이병철 의원, 전북도 탄소·수소 산업 미래 발전 및 비전 마련 필요성 주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10.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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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2일차 도정질문에서 전북의 미래 성장 100년을 책임질 탄소와 수소 산업 육성과 관련해 구체적인 발전 전략과 미래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역 산업구조의 혁신을 주도해나갈 탄소와 수소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염두에 둔 구체적이고 복합적인 지원 정책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

6일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의원(전주5)은 도정 질문을 통해 “지난 15년에 걸쳐 전북도는 탄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올려놓았지만 이제는 전북의 탄소산업이 세계와 어깨를 함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시키려면 전북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수소 산업과 관련해서도 “현재 수소는 국내 95%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청정에너지원으로 전 세계가 기술력 확보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050년 세계 수소시장 규모가 12조 달러에 이를 만큼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전북도가 핵심 과제로 삼은 수소경제를 20-30년 후 지역의 미래 먹거리 토대로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화석연료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정 변화일 뿐만 아니라 수소의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 전 분야에 걸쳐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엄청날 것이다”며 “전북이 국내 수소경제의 선두주자를 넘어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미래 에너지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고도의 전략과 집중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2월 전북도가 주도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출범시켰고 이를 토대로 탄소융합 메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인프라, 연구개발, 기업육성 및 수요기반 확충 전략을 마련해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전북도는 향후 탄소국가산단 1단계 부지에 연구개발 및 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한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조원 규모의 모빌리티, 우주·항공 등 5대 수요산업 탄소밸리 3단계 예타사업을 내년 상반기중 추진, 관련 분야 기술개발을 상용화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세계 1위 슈퍼커패시티 생산기업 ‘비나택’과 수소차 압력용기 수출기업인 ‘일진하이솔루션’ 등 리딩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다.

수소경제 글로벌 메카 전북 구현과 관현해 송하진 도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를 조성해 기업 연구기관을 집적화 하고 생산 규모와 전주기 산업지원에 필요한 기반을 확대해 전북의 수소경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송 지사는 “전북 주력 산업과 수소산업의 융복합화를 추진하고 수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충전소 및 복합 메가스테이션 유치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새만금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설비 등을 구축, 관련 기업과 산업이 유치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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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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