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지 한달도 안돼 상습적으로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순창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 위반 혐의로 A(4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1일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전북 등을 돌며 택시와 무인점포 등에서 75차례에 걸쳐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인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8시 35분께 광주시 문화동 시외버스정류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동종범죄로 복역하고 지난달 2일 출소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도주와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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