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쓰레기 줄이기 대책의 하나로 운영할 ‘아름다운 클린카페’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5월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 추세로 이를 해결하고자 ‘아름다운 클린카페(이하 클린-카페)’제도를 올해 처음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클린-카페로 선정된 업체는 일회용품 미사용 운동 및 플라스틱 빨대 없는 가게의 문화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또 머그컵(텀블러)을 가지고 오면 해당 음료 요금의 10%를 감면하는 등 고객이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카페 측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 아울러 커피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재활용해 쓰레기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재활용 사업에도 동참해야 한다.
물론 군에서도 클린-카페로 선정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센티브로 지정 안내판을 제작해 지원할 방침이다. 즉 해당 업체를 순창군청 홈페이지를 비롯한 관내 LED 모니터, 페이스북 등에 게시해 클린-카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카페의 수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아름다운 클린-카페넷’ 신청서에 신청인 인적사항과 신청사유, 커피 찌꺼기 처리방향, 요구사항 등을 간략하게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및 신분증 사본을 첨부해 우편 또는 팩스로 보내면 된다. 순창군청 환경수도과를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순창군 신인수 환경수도과장은 “일회용품 사용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줄이고자 범 군민 운동 전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클린-카페 운영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지역 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우선 공공기관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해 범 군민적으로 일회용품 사용금지 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