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창규 교수팀, 세라믹 복합소재 마찰전기 현상 원리 규명 화제
전북대 정창규 교수팀, 세라믹 복합소재 마찰전기 현상 원리 규명 화제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1.04.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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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정창규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 팀이 플라스틱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고분자 및 고분자 세라믹 복합소재에서의 마찰전기 현상의 원리를 규명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재료 분야 주요 저널인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11.301) 4월호에 게재됐다.

최근 물리학 및 재료과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소재나 구조에서 마찰전기 현상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마찰전기 현상을 에너지 소자나 센서로 이용하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찰전기 현상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고, 우리가 흔히 접하기도 하지만 그 원리가 너무 다양하고 모호해 여전히 완전한 이론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기본적으로 두 물질 사이에 전자가 이동하는 현상으로 주로 설명되지만, 수소/수산화 이온이 이동하는 현상, 혹은 아주 작은 미소 크기의 물질 자체가 이동하는 현상 등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흔히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고분자 재료들은 많은 경우 전기가 통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기계적 특성이 약한 경우가 많아 전자의 이동이 아닌 물질 자체가 이동하는 현상이 쉽게 일어날 수 있다고 예측되어 왔다. 그럼에도 체계적 설명이 복잡해 마찰전기 소자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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