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호남의 자존! K-리더!
전북, 호남의 자존! K-리더!
  • 안완기 시사평론가 정치학박사
  • 승인 2021.03.28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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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완기-시사평론가
안완기-시사평론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일본과의 관계에서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마음과 행동을 다하여 적극 대응하여 임한다. 특히, 승부 관계에서는 사안이 스포츠든 경제든 문화든 무엇이든 이겨내고자 임한다.

 이러한 점은 모든 국가·지역·조직 간에 늘 있어온 정체성 내지 자존과 직결된 사안이다. 자신의 속함에 대한 충정·연대·자존의 표출·유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별도 우리 전북·호남인은 어떠한가? 무엇보다도 근대화 과정에서 독재 권력에 의해 낙후된 전북·호남인의 정체성, 연대와 자존은 어떠한가? 과연 무엇이 우리의 자존인가?

 나는 감히 이제부터라도 전북, 호남의 자존을 넘어 한국의 자존을 이룰 수 있는 K-리더를 찾아야 한다고 본다. 물론 이제까지의 직·간접 경험과 인식 차이로 누가 자존이자, K-리더인가에 대한 호·불호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이룬 촛불혁명으로 희망하는 정의로운 한국 실현이라는 과업을 놓고 냉철하게 보도록 하자. 누가 우리의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자존이자, K-리더인가? 이건 전북·호남인으로서의 지역의식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보자는 것이다.

 특히, 이제 새로운 지도자 선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다음 몇 가지 차원을 고려하여 국민과 국가를 위한 K-리더를 찾아 규정하며, 우리의 자존을 세워야 한다고 본다.

 먼저, K-리더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민주 공복으로서 국민의 고통을 함께 공감·해결해야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에 빠진 실업자, 소상공인은 물론 대다수 국민이 겪는 고통을 공감하며 눈물짓는 지도자이어야 한다. 탁월한 역량가 정도를 넘어 국민의 아픔을 해결하는 열정으로 행동해야 한다.

 둘째, 민심에 순명하며, 민주개혁을 단호히 실행해야 한다.

 사람의 얼굴은 “혼이 나타나는 통로”로 삶을 이루는 상징이다. 더욱이 얼굴 모습을 넘어 이뤄지는 정책과정에서의 언행은 민주개혁 추진의 실체이다. 과연 민주화 과정에서의 언행은 어떠했는가? 독재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언행은 없었는가? 이명박근혜의 국정농단 종식을 위해 어떠한 언행을 했는가는 K-리더의 기준이다.

 셋째, 한국 민주화 역사와 국민 앞에 당당해야 한다.

 지도자의 언행은 나라의 역사가 된다. 지도자가 역사 앞에서 당당함은 바로 국민에게 당당한 것이다. 따라서 정치지도자에게, “정치로 입문시킨 사람이 민주지도자인가, 독재자인가. 정치 언행이 민주적이었는가, 독재적이었는가. 촛불혁명 전후에 누구와 연대·협력하였는가.” 등의 역사는 K-리더의 핵심이다.

 넷째, 국가 위기 시 냉철하게 극복·해결해야 한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대구를 침습하여 심지어 대구 봉쇄니 하며 국가 재난과 지역갈등 위기 등이 닥쳤을 때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는가.” 등은 K-리더를 규정하는 변수 중 하나이다.

 끝으로 부정부패의 발본색원에 공정·청렴해야 한다.

 이는 지금 LH 관련 투기 등 부정부패에 대처하는 공직자들의 대응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느 누구든 스스로 공정·청렴하지 못하면 단호하게 부정부패의 발본색원을 선언하며 지도력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다. 공정·청렴은 K-리더 규정의 핵심 기준이다.

 자아, 이제 님은 우리 전북, 호남의 자존이자, 우리 한국이 손색없이 내세울 수 있는 K-리더를 찾으셨습니까? 소중한 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님은, 님이 키운 전북·호남·대한국민의 자존, K-리더를 잘 지키고 계십니까?

 안완기 <시사평론가 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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