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면소재지를 농촌 경제 중심지로 육성”
유기상 고창군수 “면소재지를 농촌 경제 중심지로 육성”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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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상 고창군수는 주민 주도의 면소재지 활성화로 숙원사업 해결과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최근 공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성송면 기초생활거점 사업지를 찾았다.

 공음면은 총사업비 59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참나무정 어울림센터를 만들어 문화휴게실, 작은목욕탕 주민활동실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외에 참나무정 정류장 쉼터, 중심가로 정비 등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한다.

 성송면은 소재지에 총사업비 39억4,900만원을 들여 판굿 행복센터, 어울마당 정비, 판굿 바람거리 정비, 노인회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고창농악이 이곳 성송에서 창설됐고, 매년 농악전수관에 수많은 대학생과 일반인이 찾아와 연수를 받을 정도로 특별한 문화적 자부심이 있다.

 군은 이처럼 면 소재지의 잠재력과 지역에서 키워낸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거점으로 키워낼 예정이다. 특히 교육, 문화, 복지, 교통시설 등 기초생활기반 인프라구축과 지역 경관개선, 교육·훈련을 통한 주민역량사업 등이 추진된다.

 장기적으론 농촌 공동체 회복과 귀농·귀촌자 유입으로 인한 인구증대로 면소재지를 거점면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성송면과 공음면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상 군수는 “낙후된 면소재지의 복지기능 향상과 문화공간 확충으로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원하는 사업들을 진행시켜 가면서 주민들의 자치역량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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