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실시되는 민선8기 고창군수 선거에 출마 예정인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차장이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입당절차를 마쳤다.
심덕섭 전 차장은 11일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고창연락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 민주당 고창군수 후보로 출마할 결심을 굳히고 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또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
심덕섭 전 차장은 고창군수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에 대해 “그동안 고창군민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할 때라고 판단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고향 발전에 쏟아 부어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살기좋은 명품고창’을 실현하고자 출마 결심을 하였다”고 밝혔다.
심덕섭 전 국가보훈처차장은 영선중·고창고·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영국 버밍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 및 지방행정실장, 국가보훈처 차장 등 중앙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최근에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지난 2월 퇴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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