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1.03.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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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착률 전국 1위를 기록한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의 입교식이 10일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면서 39세대가 신청해 최종 30세대를 선발했다. 교육생은 오는 11월까지 기초영농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또 고창의 새내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 적응을 돕는 ‘새내기 농업학교’(옛 귀농귀촌학교)는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한 고창의 대표적인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그간 1,3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00여명의 교육생이 장소를 나눠 진행했으며, 유기상 고창군수와 최인규 고창군의회 군의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건넸다.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본격적인 귀농·귀촌을 하기 전 기초적인 농업교육과 고창 지역 이해를 돕는 소양교육을 받아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체류형 주택 30세대, 교육관2동,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하우스, 농기계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4년째 운영중이며, 지난 3년간 83세대가 입교해 58세대가 고창군에 정착했다.

또 지난해부터 입교생들과 공동실습하우스에서 재배한 멜론, 딸기,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따뜻한 고창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귀농·귀촌인이 고창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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