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 노동자를 위한 공식적인 상담 창구를 마련·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신규 교육공무직원의 업무 부적응이나 조직구성원 간 갈등으로 인한 중도퇴직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직무 안정성을 돕기 위함이다.
특히 전북교육청 소속 교육공무직원이 6,300여 명에 달하고 있지만 고충상담이나 정신건강 치유 프로그램이 없어 맞춤형 상담 지원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를 위해 시·군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 인사상담책임관을 지정하고, 사안의 내용에 따라 상담에 응하는 담당자를 지정·운영한다.
고충처리 상담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교육공무직원은 전화 또는 방문, JB메신저 등을 통해 사전예약 후 예약된 시간과 장소에서 실무자와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하거나 전화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상담자가 여러 부서에 반복적인 민원·고충 제기를 방지하고, 편의성을 도모하고자 1회 접수만으로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도록 관련부서 공동대응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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