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에 대한 간절한 소망
2021년 새해에 대한 간절한 소망
  •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 승인 2021.01.1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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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하고 암울했던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한해 2021년에 들어섰다. 우리는 매년 이렇게 해가 바뀔 때마다 대부분 자기 삶의 영역내 관련 또는 영역 밖을 대해 바라는 바의 소망과 기대를 나름대로 밝히곤 한다. 즉 우리 개개인으로 볼 때는 그 소망이라는 것이 다양하게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 최강대국 지도자라 할 수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일본의 스가 총리 등의 신년사를 비롯해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메시지 등을 접하게 되었고, 그를 통해 각 국가의 최대 이슈와 갈등상황, 난문제 해결에 대한 소망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우리 전북지역의 각계각층, 각 분야의 지도자들도 나름대로 2021년 새해에 대한 희망을 밝히며 지역과 국가발전에 종사하고 있음을 직시하게 된다.

  이에 필자도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또는 전북지역에서 남북의 평화통일시대를 갈망하며 적은 분야에서나마 통일운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민간단체 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2021년에 대한 몇가지 소망을 피력해본다.

  첫째는 거의 모든 공적 지도자나 각급 사회 지도자들이 밝히고 있듯이 코로나19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소망한다. 우리 국민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하루빨리 보다 완벽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 보급되어 코로나 이전의 정상적인 활동, 경제회복 상태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엄청난 경제타격을 받고 있으니 말이다.

  둘째는 우리 국민은 코로나의 역경 속에서도 주체성을 가지고 그 중심을 흔들리지 말고 잘 견디고 이겨내면서 가능한 분야에서는 한차원 더 발전시켜가기를 기대한다.

  지금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우리의 삶이 움추려들고, 간격이 생기고, 대면의 교류와 소통이 적어짐으로써 가까운 친지 및 이웃과의 화합과 협력의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대해 상호 충분히 이해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함께 공공의 이익과 편익을 위해서는 사적인 것을 양보 극복해나갈 수 있는 선진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삼성전자의 성장과 BTS등 문화에술 스포츠등 분야에서의 약진은 좋은 사례일 것이다.

  셋째는 우리 사회의 상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 각계 지도자들이 모든 면에서 솔선수범 언행일치하는 모범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소망한다.

  제도적인 면에서도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힘이 막강하고 돈이 많고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나약하고 가난하며 조금은 우매한 사람들에게 군림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형제지정을 나누는 모습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그렇게 되어야 저 집값폭등 등 부동산문제가 해결되고, 중소기업 상인들의 고통, 각급 노동자들의 갈등과 한탄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넷째는 우리 국민은 단군조선 건국 정신인 경천 홍익 광명의 민족성을 잘 계승해나갈 것은 물론 인간 개인의 인격수양과 가정의 화평과 화목을 기하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충효열의 정신 등은 잘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여기에 과학과 경제발전에 따른 새로운 문물을 잘 조화시켜 나가야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갈망하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행복한 사회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금명간 사라지고 쩍어지고 없어져버리는, 무의마하고 후회하게 되는 허망한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몰입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기를 소원해본다.

  다섯째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그를 통한 남북의 평화통일시대가 가능한 빨리 도래하길 기원한다. 쉽게 통일시대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도 일부 공감하지만, 우리는 남북한의 군사적 대치를 극복하고 상호 교류 및 방문, 경제협력 등을 이루어 궁극적으로 남북한의 신뢰기반 위에서 언젠가는 다같은 백의 천손민족으로 세계 앞에 신통일한국 웅비의 시대로 나아가야 되지 않겠는가?

  이밖에도 한국사회 여러분야에 고질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부정부패, 성윤리, 아동과 청소년 폭력, 보수와 진보의 이념갈등, 지역과 계층간의 갈등 등 제반 문제들이 원활하게 해결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신통일한국을 향한 전진적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정병수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UPF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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