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7기 스카우트 지도자훈련 초 중급과정 직무연수
제327기 스카우트 지도자훈련 초 중급과정 직무연수
  • 한경연 도민기자
  • 승인 2020.05.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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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과 전라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327기 스카우트 지도자 초·중급과정 직무연수가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운영되었다.

 2023 새만금에서 실시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대비하여 도내 스카우트 지역대를 운영하는 학교 교사들과 지역청 장학사들이 참여 줄포만에 있는 갯벌생태관에서 2박 3일동안 스카우트에 대한 이해와 기능 등을 배웠다.

 스카우트는 171개국 5천4백만명이 활동하는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범세계적인 청소년 단체이다. 우리나라는 1922년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21개 지방 특수연맹과 6천여개의 단위대에서 30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 청소년 사회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청소년들의 참된 성장을 돕고 있으며 전라북도내에도 부안과 고창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활동으로 각종 행사와 과정활동에 참여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있는 발달을 꾀함으로써 자아실현과 국가발전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제17회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개최한 이후 32년 만에 두 번째로 세계 잼버리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는 잼버리의 창시자인 베이든 포우웰 경이 있는 영국과 더불어 세계 유일무이한 나라로 우뚝 서게 되는 것이다.

 스카우트 지도자 과정에 참여한 A씨(45. 남.익산 B여고 교사)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실생활에 유용한 매듭법과 독도법, 야영법을 배운 것이 좋았고,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것의 의미와 자연과의 공존 등을 배운 것 등이 좋았다”고 말했다.

 상담강사로 참여하신 C씨(60. 남. 정읍 D초 교장)도 “대원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배우는 과정’이라고 하며 ‘청소년의 참된 성장을 돕는 과정’이라고 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했다.

 첫날에는 스카우트운동의 이해 및 역사, 집회와 의식, 반제도와 진보제도, 선서와 규율 등을 배우고 야영을 위한 텐트를 치고 안전 점검 등을 했다. 입소 대원들은 자신의 지위와 명예, 나이 등을 생각하지 않고 모두들 합심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등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성실을 넘어 경건으로 나아가고 모두가 하나되는 모습을 금새 보이는 등 지도자의 자질을 몸으로 배워간다.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치프커미셔너인 E씨(66. 남. 전 정읍교육장)의 호랑이 몸짓과 율동으로 하나되는 과정에도 깊은 의미가 있다. 호랑이 몸짓 흉내도 단순한 몸짓과 소리가 아니라 복장과 손톱 위생 등을 살피는 과정이라는 F씨(66. 남. 코스대장)의 설명을 듣고 절로 고개를 주억거리며 배운다. F씨는 조회와 해산 등을 전담하며 자상하게 모든 과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 주셔서 쉴틈 없이 운영하는 훈련에 지친 입소 대원들의 심신을 다독여 주신다.

 G씨(60. 여. 정읍 H초 교장)는 “훈련 과정이 처음엔 귀찮기도 하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상담 강사의 열의와 정성으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게 되었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지도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경연 도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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