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정호영 관장)은 직업전환기 중증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전 교육 및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전환교육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지난 2017년부터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와 동암차돌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직업이론교육, 이미지메이킹, 사업체 현장견학 등 직업전환교육을 총 28회기 실시했으며, 올해 또한 동암차돌학교 장애학생들이 활발하게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 중인 손0영 학생은 “한창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진로직업카드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적성을 찾게 되었다”며 “현재 한국복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수시 원서를 제출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직업전환교육을 통해 연계된 장애학생 5명이 학교 졸업 후 현재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직업적응훈련반과 직업준비훈련반에 입소하여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받고 있다.
정호영 관장은 “직업전환교육이 진로선택과 취업준비에 정보가 부족한 직업전환기 장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관이 직업전이의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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