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1년 제6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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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1-07-26 18:08:00  |  icon 조회: 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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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1년 제6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7월 26일 오전 11시 전주시 효자동 들마루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도민일보만의 특색 있는 기획보도가 다양해졌다”며 “독자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찬 사장은 “독자위의 다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독자위 의견을 더욱 반영, 양질의 신문제작에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황선철 위원(변호사)=“전북이여! 깨어나라 약진하라”기획보도가 돋보인다. 방향설정이 중요하다. LH이후 자괴감에 빠진 도민에게 자긍심을 불어넣고 무엇보다 도민의식을 깨우는 보도이어야 한다.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한옥마을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옥마을이 쓰레기 안 버리는 모범 장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했으면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 중국 장쑤성 신화일보(新華日報)와 17년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화일보의 이번 전북방문은 양 지역의 발전에도 큰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성과이며 더욱 큰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새만금 1호 방조제가 개통됐는데, 관광효과 뿐만이 아닌 내부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LH 후속대책과 관련 상황 점검과 분석 등 언론의 역할이 필요할 때이다.

▲신환철 위원(전북대 행정학과 교수)=FTA 여파 등과 맞물려 전북의 농업이 전반적으로 위기다. 전북농업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뭔지 심층기획이 필요하다. LH 후속대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따져야 한다.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전략은 있는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

▲정봉희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전북여성문화교육센터 재봉틀 활용강좌 폐강’ ‘장마철 앞두고 토사 언제 무너져 내릴지 아찔’‘가난이 성적차이 부른다’등 기사의 발굴 보도가 눈에 띈다. 무상급식에 대한 문제점이 많다. 일부에선 “질이 너무 떨어져, 차라리 돈 내고 먹겠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심층점검이 필요하다.

▲황병근 위원(우리문화진흥회장)=교육감과 교과부 갈등으로 인한 피해를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의 현주소와 미래를 진단하는 심층기획이 필요하다. ‘도립국악원 학예연구실 기능 확대’제하 내용은 재정적인 문제보다는 도립국악원장의 자격문제를 따져야 한다. 일반 공무원이 수장으로 있는 한, 도청 눈치 보느라 발전이 없다. 전문직 공모제로 바꿔야 한다. 인력도 10여명을 채용하지 않고 있다. 문제점을 짚어봐야 한다.

▲한광수 위원(남창당 한약방 대표)=전주-완주 통합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새만금 지역분할문제로 또다시 지역갈등이 우려된다. 언론에서 이에 대한 당위성, 원칙, 등을 제시해 갈등재발 방지에 앞장서야 한다. 남원 재선거와 관련 특정후보에 치중하지 않는 공정하고 균형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한-EU FTA 발효에 맞춰 전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을 점검했다. 축산농가에 연 206억 원의 피해와 15년간 3천억 원 이상의 생산 감소가 예상 된다고 지적했다. FTA 발효 이후 대형마트에서 유럽산 축산물과 와인 판매에 대한 반응도 보도했다. 축산농가 타격은 예견된 일인 만큼, 피해전망과 아울러 향후 대응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심층적 보도가 다소 아쉽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새만금 상설공연 한 달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짚었다. 아리울 아트홀을 찾은 관람객들의 공연 만족도는 높은 반면 여전히 낮은 유로관객, 열악한 무대시설, 중장기적 비전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내실 있는 공연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속에 문제점을 진단, 보도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야 하겠다.

▲황남수 위원(전북은행 상임고문)=장마철을 앞두고 재해위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재해위험지구 53곳 중 절반도 정비를 못했다는 내용이다. 자연재해는 예방이 중요하다. 장마철은 코앞인데 해마다 수해정비 공사는 지지부진하다. 매년 되풀이되는 수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습피해지구 등을 중심으로 예산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이승우 위원(군장대 총장)==새만금방조제 방문객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도 끝나 개통했다. 하지만 관광인프라는 아직 취약하다. 장시간 머물고 갈수 있는 레저, 숙박시설, 편의시설 등이 태부족하다. 체류형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언론은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황동현 위원(석플란트 치과병원 원장)=장마철 집중호우로 침수·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월 11일자 1면 전주 색장동 은석마을에 가슴까지 차오르는 침수피해 사진은 현장감이 돋보였다. 아울러 은석마을 수해 현장르포를 연이어 보도했다. 시간당 45mm 물폭탄에 마을은 물바다로 변했고 주민들은 또 겪는 물난리에 분통해 했다. 상습수해지구에 되풀이되는 물난리 사태를 잘 지적했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지대위원장)=전북도 지방공기업과 도 출연기관 20곳에 대한 성적표를 다뤘다. 절반이 지난해보다 뒷걸음질 했고 두 곳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매년 거치는 평가이지만 왜 부진한지 심층보도가 아쉽다. 공직사회가 ‘골프공무원’으로 시끄럽다. 문제가 발본색원 될 지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양근 위원장(전북대병원 교수)=각종 사업장의 노사 문제와 관련,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보도가 필요하다. 도민이 알기 쉽게 상세한 접근이 요구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인천~평창간 KTX를 추진한다고 하는데 경제성문제를 따져봐야 한다. 경제성 면에서 전라선 KTX가 우위에 있다면 이에 대한 강력한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
2011-07-26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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