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1년 제2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11-04-03 14:29:00  |  icon 조회: 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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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1년 제2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4월 1일 오전 11시 전주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문화·스포츠 면이 내용적으로 풍부하고 눈에 띄게 신선해졌다”며 “앞으로 전북도민일보만의 현장감 있고 특성화된 지면 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병찬 사장은 “어려운 언론 환경속에서도 양질의 신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독자위원회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독자에 한발 더 다가서는 지면을 구성하겠다” 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한광수 위원(남창당 한약방 대표)=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서 보듯 LH본사 전북유치에 막바지 도민역량을 모으는 데 언론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 사태에 대해 정치인들이 적극 나서야 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를 꼬집어야 한다.

▲이승우 위원(군장대 총장)=동남권 신공항 백지화가 전북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LH유치·한국은행 업무축소 등 현안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정봉희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10대 성장동력 대기획 ‘저출산-고령화 극복’ 보도는 심각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석패율제는 아직 생소하다. 독자들에 적극 이해시켜 줄 필요가 있고 여성차별 등의 문제점은 없는지 짚어줬으면 좋겠다.

▲황선철 위원(변호사)=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광주전남 발목잡기는, 항소법원 유치 등에서 그랬듯이 논리적인 주장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 등교 알림이서비스 제도가 폐지됐다. 그 배경에 대한 심층취재가 필요하고 예산이 문제라면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부각시켜야 한다.

▲홍오남 위원(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전주 한옥마을이 볼거리가 없다. 길거리 상설공연과 함께 마차·가마 등 전통 교통수단 등을 관광자원화 하고 단체 숙박시설 해결을 위한 유스호스텔 건립도 시급하다. 환 황해권 시대를 맞아 위그선 유치를 통한 관광자원화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지대위원장)=물의 날을 맞아 전북의 물 부족의 심각성을 잘 꼬집었다. 일상생활에서 물을 어떻게 절약하며 써야 하는지 적극 부각했으면 좋겠다.

▲황병근 위원(우리문화 진흥회장)=문예진흥기금 선정 잡음에 대해 잘 지적했다. 그러나 보다 심층보도를 통해 그 폐단을 뿌리 뽑아야 한다. 우선 심사위원 선정부터 잘못됐다. 단체를 가진 사람이 맡아선 안 된다. 특정 단체에 편중되고 중복지원 사례도 많다. 정작 필요한 데는 돌아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을 샅샅이 짚어줬으면 좋겠다.

▲황남수 위원(전북은행 상임고문)=김한 전북은행장이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을 수락한 배경은 비전문가가 예도 전북에서 중책을 맡는 게 어려운 일이나 지역발전과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봉사하겠다는 측면이 우선 고려됐다.

▲신환철 위원(전북대 행정학과 교수)=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전남으로 이관과 더불어 군산공항 국제선취항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한 전남과 광주에 전북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 물론 LH본사의 분산배치와 관련한 경남과도 경쟁에 있어서도 전북정치권의 단호한 태도를 보여주어야 한다. 더불어 약화되고 있는 전북의 위상을 근본적으로 바로 세워나갈 수 있는 생존전략의 마련이 절실하고 바로 이점을 선도해주길 바란다.

▲소재철 위원(장안종합건설 대표이사)=‘사자성어로 본 전북정치’는 단편을 잃음으로써 한편의 다큐멘트를 보는듯한 생생한 정치의 일면을 보여주고 독자들에게 생동감 있는 현실을 파악하게 하여 쉽게 현실정치에 접근하게 하는 유익함을 주고 있다. 새봄을 맞아 눅눅한 기사보다 상큼한 희망적인 소식들로 독자들의 시선유도가 필요하겠다. 행사나 단체의 소식을 꼼꼼히 챙기어 관련자들의 궁금증이나 전달매체의 역할을 하도록 해야겠다.

▲이양근 위원장(전북대병원 교수)=문화면에서 공연, 전시 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기 좋았다. 새만금 관광에 대해 뭐가 문제인가 조목조목 잘 지적해줬다. 전주 한옥마을 정체성 보전과 관련 시리즈를 통해 그 시급성을 다룰 필요가 있다.
2011-04-03 14: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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