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1년 제1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11-02-22 20:51:00  |  icon 조회: 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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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1년 제1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2일 오전 11시 전주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날 임병찬 사장은 여성단체로부처 추천받아 위촉된 김경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에 맞춰 변화를 리더하고 앞서가는 신문으로 언론의 선구자적 역할을 다해 달라”며 “올 한 해도 형평성과 공정성을 가지고 양질의 신문제작으로 전북에서 제일가는 언론, 색깔있는 신문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위원들이 세심하고 꼼꼼한 관찰과 여러 독자들의 의견을 모아 전북도민일보가 세련되고 제 본분을 다하도록 채찍과 칭찬을 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임병찬 사장은 “전북도민일보는 올 한해 캐치프레이즈를 ′전북이여! 깨어나라 일어나라’고 정해 업그레이드된 전북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토기업 살리기와 지역발전·현안 해결을 위해 여론을 리더하고 지역민 화합과 중지를 모으는데 열정을 보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황병근 위원(우리문화진흥회 회장)=문화면 ‘전북문화 기네스’ 기획 보도는 전북문화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측면에서 참신하고 유익하다. 전북의 자존심 찾기는 예술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너무 공연예술에만 치우치다보니 유형예술이 죽었다. 따라서 서화 등 유형예술 살리기에 앞장서야 하며 지자체의 문화진흥 지원체계도 대학교수 일색의 심사위원에 맡길게 아니라 전문분야의 담당공무원에게 맡겨 공정성을 기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으면 좋겠다.

▲이승우 위원(군장대 총장)=1월 28일자 ‘전북, 호남의 변방 명문화 파문’ 기사는 신선했다.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과정에서 나타났듯 국가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물·불 가리지말고 사활을 걸고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추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이제 새만금 개발에 더 많은 목소리를 내야한다. 군산쪽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신시도나 부안쪽은 발전의 속도가 더디다. 언론에서 계속 부각시켜 가며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

▲황남수 위원(전북은행 상임고문)=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서 보듯 은행권들의 특성과 장단점을 언론에서 세밀하게 다뤄야 한다. 전북은 다른 시·도와 다르게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과의 예·대비율이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특징들이 왜 일어나며 어떤 문제를 유발하는지도 기획취재 보도할 필요가 있다. 전북은행에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대대적으로 계획 실행중에 있다. 특이하고 지역에 유익한 사업들이 추진되도록 조언과 협력이 필요하다.

▲한광수 위원(남창당 한약방 대표)=전주시내버스 파업의 장기화로 서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재래시장, 구도심 서민과 노점상들이 교통불편으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 서민을 볼모로한 파업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하루속히 해결을 봐야 한다. 이런 과정속에서 민노총이 왜 파업을 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전혀 모른채 당하고 있는 것이다. 파업의 진짜 이유와 진실을 시민들이 속시원히 알도록 해야 한다.

▲김호서(전북도의회 위장)=민노총의 버스파업으로 서민들이 큰 고통을 당하고 있어 도의회 의장으로써 하루속히 파업이 타결되도록 노력하겠다. 파업은 교섭권 인정여부로 기차가 레일을 달리듯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조만간 해결의 실마리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대형마트 규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관련법의 정비가 시급하고 지금은 도민 정서에 호소하며 대형마트의 영업단축 등에 대해 전국적인 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외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략을 세워나가겠다. 전북도가 국책사업 유치에 뒷북을 치고 있다. 선택과 집중의 전략으로 현안을 추진하며 언론을 통해서 공감대를 얻도록 해야한다. 대통령 공약사업들중 전북에 이익이 되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언론이 유도해야 한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앱을 개발 서비스해야 한다. 전업작가의 실정을 보도했듯 어두운 면을 취재 보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올해 전북도민일보의 캐치프레이즈 ′전북이여! 깨어나라 일어나라’와 같이 전북이 새롭게 태어나도록 길라잡이가 되어주길 갈만한다. 2월 22일자 전북도와 한나라당 전북도당의 정책간담회가 보도되었는데 전북발전을 위하여 집권당의 지역에 대한 약속을 내놓았다. 언론이 이에대한 지킴이를 할 필요가 있다.

▲황선철 위원(변호사)=‘인재를 키웁시다’ ‘교통사고를 줄입시다’등 올 한해 추진하는 캠페인과 사업들이 구체적으로 추진되도록 해야 한다. 시내버스 CCTV설치, 택시 불랙박스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모악산 사랑운동은 신문사 직원들이 직접 마실길을 걸으며 필요한 시설을 점검해보길 바란다.

▲김경희 위원((주)보민 상임이사·라이온스협회 356-C지구 지대위원장)=사회단체들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잇음에도 일부만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더 많은 단체들이 보도될 수 잇도록 기사제보 창구를 활성화해야 한다.

▲홍오남 위원(스카우트 전북연맹 사무처장)=교원 임용시험에서 여성의 합격자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일선교육현장에서 여교사 비율이 월등히 높아 남학생들의 여성화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남녀평등을 실현하는 범위내에서 남교사의 확충 방안을 찾아야 한다.

▲이양근 위원장(전북대병원 교수)=전북이 구제역으로 부터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다. 막바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전주·완주 통합문제에 대해 더 심도있는 접근과 분위기 확산이 요구된다.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많아짐에 따라 상점들이 많이 들어서며 한옥마을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실정이다. 규제를 통해서라도 한옥마을이 본래의 모습대로 보존되도록 해야 한다.
이방희기자 leebh21@
2011-02-22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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