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09 제10차 독자위원회
icon 이방희
icon 2009-11-24 19:33:00  |  icon 조회: 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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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9년 제10차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양근)가 27일 오전 11시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양근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2일이 창간 21주년 되는 날로 창간21주년 특집을 20일자로 발행해 도민의 신문으로 그 위상을 확고하게 굳혀가고 있다”며 “이제는 청년답게 더욱 성장하는 가운데 이슈가 되고 있는 세종시와 4대강 사업에 대응한 확고한 방향을 설정해주고 제시해주는 나침반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찬 사장은 “창간 21주년 기념때 독자확보와 취재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직원에 대해 독자위원장상을 시상해준데 대해 감사 드린다”며 “창간21주년 기념 공연, 전북교육대상 시상, 신춘문예 공모 등 예정된 사업들을 충실하게 추진하며 위원들의 지적과 채찍을 겸허히 받아들여 지면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주요 토의사항을 발췌 요약했다.
▲황선철 위원=창간21주년 기념 특집제작 주제 설정이 좋았다. 4대강사업과 세종시의 문제는 전북이 발전이 더디고 더 낙후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불을 보듯하다. 세종시와 4대강에 대한 전북도의 대응방향이 무엇인지, 능가할 새로운 대안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지금처럼 대처한다면 앉아서 당하는 꼴이 될 것이다. 토공주공통합공사 본사유치에 대해서도 모두가 합심해서 끝장을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한광수 위원=지금 전북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은 그 자체로도 잘못된 일이고 원초적 이유는 민주당이 공천을 잘못한데서 연유한다. 이런 모습은 지역 현안이 표류해도 힘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갈등을 빚고 견제만하는 불편한 관계가 해결될 수 있는 빠른 길을 제시해 주고 복당 등의 결정이 속히 이뤄져 정치권이 힘을 합쳐 지역현안을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육림사업 차원에서 시행하는 간벌사업이 내실있게 이뤄지는지 점검해 보호해햐 할 토종나무들이 잘려나가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신환철 위원=쟁점이 되고 논점이 있는 현안에 대해 확실한 방향제시가 필요하다. 현재의 정치권이나 지방행정, 전주완주통합문제, 새만금사업 등이 표류하고 있다. 새만금내부개발은 거대하게 발표만 해놓고 후속조치가 전혀없다. 왜 안되는지 짚어주고 비판해야 한다.

▲황병근 위원=창간21주년 특집 편집 컨셉이 좋았다. 특히 ′스타를 키우자’의 인물편집은 독특했다. 전라감영이 속히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가 필요하다. 전라감영 복원을 위한 민간추진위원회 활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부탁한다.

▲홍오남 위원= 시내 곳곳에 자전거주차대를 많이 설치해 자전거타기가 더 활성화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준법질서를 지키는 캠페인 전개가 필요하다. 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문화의 거리 조성, 길거리 연주회, 마술공연 등 보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야한다.

▲이복웅 위원=전북현안에 대해 공격적 대처가 필요하다. 도민의 힘을 결집 현안이 하나라도 관철되도록 해야 한다. ′전주완주통합 무산…갈등봉합 과제’라는 제목보다는 적극적으로 통합 무산 무엇이 문제였으며 통합으로 가는 방향을 설정해 제시해야 한다. 독자 서비스 측면에서 신문 제목이 다뤄져야 한다.

▲유명숙 위원=창간 2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여 전북도민들 가슴마다에 든든함을 듬뿍 안겨주는 최고의 대변지로 거듭나 주길 부탁드린다. 요즈음 언론이 앞장서서 새만금사업과 혁신도시의 중요성에 대한 여론형성에 매진해야 한다.

▲임혜순 위원=신종플루로 인해 환자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요즈음에는 점차 잦아드는 추세이다. 그동안 언론보도가 독자들이나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았나 되돌아보아야 한다. 백신 접종이 이미 시작되었고 신종플루가 발생을 해도 빠른 진단과 처방만 있으면 완치될 수 있는 만큼 독자들에게 이를 충분히 홍보하고 계도해줘야 한다.

▲이양근 위원장=문화면과 스포츠 기사의 쇄신이 지면을 산뜻하게 하고 있다. 여러번 강조했듯 신문의 색깔이 필요하며 신문 본래의 기능인 비판적인 보도가 많아야 한다. 4대문과 전라감영 복원은 가장 한국적인 방향으로, 또한 즐길수 있는 문화로 채워지도록 복원사업이 이뤄져야 한다. 전주·완주 통합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현안에 대해 일관된 주장이 필요하다.
이방희기자 leebh21@

2009-11-24 1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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