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3년 제3차 독자위원회
icon 신중식
icon 2013-08-12 14:47:13  |  icon 조회: 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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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3년도 제3차 독자위원회가 5월 16일 전주시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승우 위원장을 비롯 독자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면평가와 함께 효성 전주공장 준공과 전북경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2교대 문제 해법, 전주 덕진공원 주변 정비 필요성 등에 대한 심층 취재를 주문했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전주 덕진공원 연못이 연과 수초 등을 제거하고 오염된 퇴적토를 파내는 공사를 하여 깔끔하게 단장됐다. 주말에는 연못위에서 아이들을 동반해 오리배를 타는 시민들이 한층 많아졌다. 앞으로 전주시는 덕진공원을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고 공원주위 3개 마을을 연계한 개발도 추진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 공원 옆 도립국악원 뒤는 폐허된 곳과 재활용센터 등 외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로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대한 정비계획 등이 있는지 취재해주었으면 한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효성전주공장이 준공됐다. 모처럼 우리 고장이 최첨단 산업분야를 선점하는 성과를 거둔데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탄소산업이 성장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도 후발주자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고, 정부도 관련 예산을 분산 지원할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모처럼 찾아온 지역발전의 호기를 놓치지 않도록 문제점과 향후 추진 과제 등에 대해 심층적인 보도를 해 주기 바란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교대가 이루어지지 않아 직원들이나 협력업체의 볼멘소리가 연이어 나오는 상황에 좋은 결과로 타결될 수 있도록 분석적인 기사를 다루어 줬으면 한다. 새 정부 들어 정책의 개발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 마련이 잘 진행되어지는지 점검해볼 시기이다. ‘전북의 창조경제를 말한다’의 기획기사는 시기적절한 내용으로 현 상황의 분석과 함께 미래지향적 방향 제시로 독자에게 희망을 주는 내용으로 후속 기사도 기대된다.

▲황선철 위원(변호사)=4월 29일자 1면에 ‘헉! 일주일새 7천300명, 민주 당원 밀어넣기 과열’ 기사를 실었다. 과열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시의 적절했다. 민주 당원으로서 진정성을 의심받는 ‘무늬만 당원’을 배가시키는 것은 민주당이 시민들에게 또 다른 민폐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5월 13일자 3면 민주당이 권리당원 강화로 인한 내년 경선방법에 대한 분석기사는 독자들에게 이해를 돕는 보도였다. 또 5월엔 당원 모집이 ‘뚝’ 그쳤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렇다면 4월에 급증한 신규 당원은 민주당 당내 ‘경선용 당원’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는 점도 부각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선기현 위원(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사를 다양하게 다뤘다. 고정 코너를 통해 상영작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클로즈 업, 전문가와 기자가 바라본 JIFF 등을 게재했다. 두 차례 결산을 통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좌석점유율이 79%에 이르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준비성 부족과 부분적인 행사 취소 등 일부 운영미흡은 아쉬움으로 지적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명실 공히 한 단계 도약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과 채찍질을 기대한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새 정부 들어 사회 4대악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경찰도 이의 근절에 경찰력을 쏟고 있다. 4월 24일자 사회면 연속기획 ‘4대악 척결’ 에선 가정폭력을 다뤘다. 가정폭력은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인식에서부터 심각성이 크다. 이날 보도에서 가정폭력은 이혼과 가출 등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은 부각시켰다. 피해 자녀가 겪을 사회적 심각성과 예방대책 또한 지적했다. 4대악 근절은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 언론 또한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한다.

▲김종만 위원(전북은행 부행장)=‘도민 68.8% “앞으로 기부할 의향이 없다”…메마른 전북’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기부의향은 지난해에 비해 5.2%가 낮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부의사가 적었다. 계속되는 경제난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여 씁쓸함을 준다. 자원봉사 참여도 74%가 “하지 않겠다”고 응답, 남을 배려하고 나눠주는 문화가 갈수록 퇴색하는 인상을 줘 아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부문화가 살아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

▲이승우 위원(전북교총 회장)=8월 첫 입주를 앞둔 전북혁신도시 현장기사가 돋보였다. 지방행정연수원 건물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교통 등 주변의 정주여건 인프라 조성은 미흡함을 꼬집었다. 이대로라면 8월 입주를 한다 해도 많은 불편이 불가피함을 지적했다. 아쉬운 것은 ‘건물만 덩그렁…주변 허허벌판’ 제목에 걸맞게 사진의 효과가 극대화 되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원거리 촬영으로 주변의 허허벌판 모습을 더 담았다면 시각적인 효과가 컸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준다.

▲신명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치매환자가 폭증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도내에서 1만여 명이 치료와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보도다. 우선 등록관리가 미흡하고 전담인력도 태부족이다. 치매는 가족에게도 엄청난 짐을 안겨준다. 사회적 비용 또한 막대할 것이다. 체계적 관리시스템과 예방사업이 시급하다. 진료비 지원과 함께 조기검진 시스템, 치매관리센터 확대 조성 등 심층기획 시리즈를 통해 실상과 대책을 제시해줬으면 한다.
2013-08-12 14: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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