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회의보도내용
 
2012년 제9차 독자위원회
icon 신중식
icon 2012-11-28 10:58:38  |  icon 조회: 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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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12년도 제9차 독자위원회가 11월 27일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열렸다. 이승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북도민일보 24주년 창간호가 알차게 꾸려졌다.”며 “독자위원들의 보다 날카로운 의견개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병찬 사장은 “본보 창간을 맞아 독자위원장상 시상 등에 성원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본격 대선정국에서 엄정중립 보도에 주력하겠다”며 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토의 내용을 요약 발췌했다.

▲소재철 위원(장한종합건설 대표이사)=주말기획 ‘이슈&포커스’의 시의적절하고 분석적인 내용이 돋보인다. 본격 대선을 맞아 많은 정치적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그간 보도된 내용도 있으나 정당과 후보들에게 도민의 절실한 목소리와 더 많은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당부 한다.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돼 차기 정부에 거는 도민 열망이 크다. 이후 추진할 내용이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주문한다.

▲선기현 위원(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세계미술의 거장전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이 도민의 높은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전북도민일보의 다양한 기획보도가 도민성원에 큰 힘이 됐다. 성공적인 기획전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고환승 위원(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제도가 폐지키로 결정됐다. 도체육회 새 집행부 구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동안 체육정책에 있어 정통체육인보다 비전문가의 입김이 컸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체육 활성화는 물론 엘리트체육 육성 등 과제가 산적하다.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이러한 문제점과 과제를 관심 있게 짚어줬으면 한다.

▲길강섭 위원(전북약사협회장)=주정차 단속에 앞서 ‘휴대폰 문자알림 서비스’와 같은 좋은 제도는 보다 널리 홍보했으면 한다. 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관련 우선 의약품 오남용의 위험성을 지적한다. 미국과 영국에서 타이레놀 무분별 판매로 인한 사망사례가 있다. 판매망 또한 편의점 마진은 극히 적다. 대기업만 배 불리는 꼼수정책이라 할 수 있다. 농촌판매도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 정책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황선철 위원(변호사)=창간특집이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전북 어젠다’ 테마 하에 새만금을 비롯 굵직한 현안과 최대 이슈인 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문제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버스 전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관련, 안전벨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차량 등 시행 전에 문제점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경제면 아파트관련 내용이 기사인지, 광고인지 모호한 경우가 종종 있다. 명확한 기준을 세워 보도해 주길 바란다.

▲김종만 위원(전북은행 지원본부장)=경제기사는 수치의 명확성이 생명이라고 본다. 금융관련 보도에 있어 ‘BIS’나 ‘연체율’ 등 사용에 보다 세심함이 필요하다. 막연히 ‘양호, 부실’이 나니라 ‘BIS 8% 이상 양호’와 같이 명확한 기준에 의해 작성해야 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택시가 대중교통인가’에 대해서도 다뤄줬으면 좋겠다.

▲김경희 위원(라이온스 356-C지구 자문위원)=23일자 ‘새만금 더 빨리…더 높이…더 멀리 난다’는 1면 톱 제목이 감각적이고 신선했다. 새특법 통과에 따른 평범한 타이틀의 타사 신문과도 차별화돼 돋보였다. 반면 27일자 1면 톱 제목 ‘22일간 대혈투…朴·文’, 전북서 ‘포문’’은 지나치게 전투적이고 자극적이어서 용어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7명의 대선후보 등록이 끝났다. 군소 후보들은 지나치게 배제돼 아쉬움을 준다. 알권리 측면에서 보다 공정성 있는 보도를 주문한다.

▲신명순 위원(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구도심 공동화 실태에 대해 기획시리즈를 통해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다. 구도심 슬럼화 악순환을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를 요구한다. 전북대 주변 도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홈스테이 외국유학생들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다. 대학가 주변 전반적인 환경문제를 심도있데 다뤘으면 한다.

▲이승우 위원(전북교총 회장)=지방대 육성문제를 다를 때 4년제에 치우치다 보니 전문대는 상대적으로 소외된다. 더 어려운 게 전문대다.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교육문제와도 직결돼 있다. 고령화에 비해 저출산 대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사회경쟁력 약화와 성장동력 둔화로 이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취재가 이어지길 바란다.

▲신영옥 위원(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도민의 열망이 이뤄낸 값진 성과임에 틀림없다. 대선정국의 한복판에서 아쉬운 점은 전북미래 발전 청사진이 지난 20여년간 새만금에 지나치게 매몰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후보들의 전북공약 역시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어 지난 대선공약과 별반 다를 게 없는 듯하다. 전북 발전전략의 다각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전문가 집단의 다양한 의견 등을 다룬 기획보도를 해줬으면 좋겠다.

▲김학경 위원(남원삼성병원장)=겨울을 맞아 전북도민일보와 전북연탄은행이 함께하는 불우이웃돕기 연탄나누기 ‘500원의 기적’ 캠페인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각급 기관·단체의 연탄나눔 현장을 지면에 보도함으로써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유도했다. 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와 전북농협 등이 줄이어 행사에 참여했다.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이 반짝 행사에 끝나지 않고 지속될 수 잇도록 선도해주길 바란다.

▲남상간 위원(공인노무사)=도내 광광안내소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내원 교대근무 체계를 갖춘 곳이 5개 시군에 불과하고 일부는 혼자 근무하거나 전담인력이 아예 없는 곳도 있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은 관광정책이 무색할 정도다. 관광객 유치전략과 맞물려 관광의 창구라고 할 수 있는 안내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와 대책을 심층기획으로 다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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