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순창 광역친환경농업 영농조합법인(대표 최기환)을 사업주체로 하는 100억 원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순창읍·인계면 등 5개 읍·면 4천813㏊의 경지면적 중 25%인 1천198㏊에서 750 농가가 참여, 3년간 100억 원을 투자해 저비용 고효율의 경축순환농업 생산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
영농조합법인은 농협·축협 등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인이 참여하는 형태로 그동안 조직화 기반과 사업 준비에 힘써왔다. 순창군은 고품질의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건강장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친환경농업을 적극 지원해 왔고 앞으로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성신상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내년 공모사업을 신청한 만큼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 순창군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차별화된 논리개발과 주관부처 방문 설명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6개소가 연속 선정되면서 자연순환형 농업의 메카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소인섭기자 i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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