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기예 갈고닦을 수 있는 연습장 있었으면"
'"부족한 기예 갈고닦을 수 있는 연습장 있었으면"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11.01.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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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선 굿패 ‘나눔’ 단장
“오늘도 설장구 장단에 맞춰 한껏 멋을 부려보고 판굿으로 신명나게 놀다 돌아갑니다. 아직은 너무도 미숙한 단원들이지만 열정 하나 만큼은 어느 누구 못지 않습니다”

단원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가진 김순선 단장은 굿패 ‘나눔’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소개했다.

굿패 ‘나눔’은 2011년 문을 여는 정월대보름굿(오거리당산)을 시작으로 6월 전주대사습놀이, 나눔 정기발표회, 모양성제 농악대회, 연수생발표회 등등 점차 활동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실력 배양은 물론이고 함께 손발을 맞춰야할 공간이 절실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굿패 ‘나눔’은 연습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연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단장은 “취미로 시작해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만으로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이제부터는 부족한 기예를 더욱 가다듬어 보다 성숙하고 흥겨운 가락을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며 연습장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김 단장은 “우리끼리가 아닌 남 앞에 무억인가를 선보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농악이란 신명나게 노는것 아니겠는가”라며 “서둘러 연습장을 확보하고 부족한 기예를 좀더 가다듬어 고창을 넘어서 전라북도 사회인 예술단체를 대표하는 모범적 활동”을 기약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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