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전주시 독서 상상동아리 '아모'
46. 전주시 독서 상상동아리 '아모'
  • 장정철
  • 승인 2010.02.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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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 업무 전문성 키우고, 소외지역 도움 주고
전주시청 독서 상상동아리 ‘아모(회장 장미경)’.

2007년 11명의 회원이 동아리를 결성해 북 크로싱 운동, 카페운영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고 이후 2명을 늘려 현재 13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주민 자원봉사단 운영과 매월 1차례 회의를 통해 동아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09년 5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직장 독서동아리 활동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0만원을 지원받았다. <편집자 주>



아모 회원들은 수시로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독서 토론, 우수도서관 벤치마킹 활동을 하면서 ‘북스타트’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서관 자원활동가’교육을 한데 이어 10월에는 상상동아리 창의역량강화 교육에 참가, 지역대표 독서동아리 독서포럼을 벌였다.

아모의 활동성과 과제명은 ‘직장 내 독서문화 활성화 운동 및 소외지역 봉사활동 전개’로 독서진흥법에 근거한 전주시 독서진흥시책 발굴 및 추진이 동아리 출범의 주된 이유다.

또 독서를 통한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 및 업무추진에 따른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효율성 제고, 직장인들의 독서활동 저해 요인 즉 관심, 시간, 부담감을 파악해 실질적인 독서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의 균등한 독서기회 보장을 통해 산하 각 부서 직원들에게 독서의 필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청원들이 일상생활속에서 독서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독서관련 정보를 수시로 제공할 계획이다.

사실 매일 일상 업무에 쫓기는 공무원 업무의 특성상 일과후나 휴일에 여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않은 것이 사실이다.

회원들은 스스로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독서능력 및 토론기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책읽는 직장분위기를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업무시간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근무시간 이후와 주말을 최대한 활용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개별상담을 통해 회원 개개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자율독서 분위기를 만들어냄으로써 독서활동이 학구적이고 딱딱하다는 기존의 편견과 부담감을 없애는 한편 독서토론에 처음 참가하는 직원들의 부담감을 해소하기위해 독서토론 전문 진행자를 영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외계층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독서활동 전문가의 자문과 학습으로 독후활동 프로그램 연구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장미경 회장은 “현재까지 4권의 책으로 진행한 독서토론은 전문강사의 유연하고 편안한 진행으로 회원들이 거리낌없이 자기 생각을 말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독서토론에 대한 자신감 획득과 중요성 인식이 가장 큰 성과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회원과 시 직원들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절감,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행정망 추천도서 게시의 경우 직원들의 격려 메일 등 긍정적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는 전주시 독서진흥활성화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내 책읽는 분위기 확산 운동 ▲소외지역에 대한 봉사활동 ▲청원 독서토론 ▲북크로싱운동 전개 등을 주요 과제로 내걸고 본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은 올 6월 30일까지 북크로싱 운동을 전개한다.

총 20권의(사람풍경 외) 대상도서를 선정해 책을 읽은 후, 책과 함께 이 운동의 취지를 담은 메시지를 적어 회원이 책을 읽고 다음 사람(전주시청내 직원)에게 책을 넘김으로 전주시청내 독서 활성화를 이끄는 것이다.

특히 2010년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직장독서동아리 활동지원 사업에 공모해 기존 주요사업을 계속 전개하고 독서토론 폭을 넓히고 개방화함으로써 회원뿐 아니라 직원, 주민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부여하여 독서활성화에 기여

무엇보다 지난해 7월 4일 있었던 정읍 기적의 도서관 벤치마킹은 시정 반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당시 장미경, 서예순, 김미화, 유수진, 김수현, 이성순, 손춘자, 송지은, 허미숙, 양재영, 홍혜진씨 등 11명의 직원이 참여해 주요시설 및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을 살펴봤다.

여기서 어린이 위주의 환경 및 편의시설(세면대, 음수대, 동화방)을 착안했고 자원봉사대상으로 효과적인 독서방법을 터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스타트’ 책마루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시범 실시했고, 자원활동가 열린도서관학교를 개최했다.

장정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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