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21.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 조원영
  • 승인 2008.08.1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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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건강챙기고 김제 홍보하고
심장과 폐를 튼튼히 하고 골다공증예방과 비만 예방 등 건강에 좋고 다른 운동에 비해 경제적이며 스트레스 해소 작용으로 사회 생활도 잘 할 수 있게 하는 마라톤,

이와 같은 효과로 마라톤 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달리면서 건강도 챙기고 김제시 홍보도 하고 동호인들 간의 우의를 다지는 등 일석삼조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를 소개하고자 한다.

▲자매결연도시와 우호사절 역할

지난 2001년 창단된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38명의 마라토너는 자매결연 도시인 구미시와 동해시에서 열리는 마라톤에 참가 우호사절단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주와 부안, 고창 등 전북권 마라톤 대회는 물론이요 시간 있을 때마다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 김제시의 농특산물과 벽골제와 금산사 등의 관광지,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문화 관광축제인 지평선축제를 널리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 마라톤대회에 참가 김제시 홍보 전단지를 시민들에게 나눠 주고 지평선축제와 함께 코스모스 백릿길에서 열리는 지평선 마라톤 코스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며 각 지역 마라토너들에게 참가를 권유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하게 해 김제 지평선 마라톤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게 하는데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 도움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비만인 사람이 한 명도 없다.

회원 전원이 날씬하고 튼튼한 몸매에 구릿빛 피부를 뽐내는 몸짱들로 구성되어있다.

원래부터 뚱뚱한 회원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뚱뚱한 사람이 회원으로 들어오게 되면 꾸준한 운동으로 인한 인내력이 길러지며 자동적으로 다이어트가 돼 몸짱이 되게 되어 있다.

실제로 보건소에 근무하고 있는 한 회원은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기 전에는 몸무게가 80㎏를 넘는 비만 초기 단계의 몸매였지만 마라톤 동호회 회원으로 가입 5㎞를 달리다가 조금씩 거리를 늘려 지금은 하프코스를 달리고 있고 달리며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돼 지금 현재 10㎏ 이상이 감량된 60㎏대의 단단한 몸매로 변신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달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인내심 또한 길러져 업무 능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제시청 내에서도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원들간의 화합 잘 이루어져

여타 운동 동호회는 신체적 접촉이 많거나 말을 많이 해야 하지만 마라톤은 말이 필요 없고 오직 달리면서 땀으로 말하기 때문에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는 잡음이 전혀 없고 회원 간의 화합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

마라톤 대회 때는 서로 종목이 같은 동료끼리 무리를 이뤄 달리면서 힘들어하는 동료를 위해 속도를 줄여주기도 하고 ‘화이팅’을 외쳐주며 서로를 격려하고 완주 후 모두가 뭔가를 이뤘다는 희열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수고했어’라는 짧은 말로 서로를 칭찬해 준다.

잡다한 작전도 권모술수도 없는 것이 마라톤이기에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직장 생활 가운데서도 ‘거짓이 없고 솔직한 성격을 가졌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게 마라톤인 관계로 직장 생활에서도 부지런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가정 생활도 건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다 보면 힘든 고비도 넘겨야 하고 포기하고픈 생각이 들 때도 있어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골인 지점에서 성취의 기쁨으로 두 손을 높게 치켜 올리는 마라톤에서처럼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인들이 생활에서도 승리해 승리의 월계관을 꼭 쓰기를 기원해 본다.


육체·정신건강 도움 동료간 情나눔 최고


■ 서성호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회장

“말이 필요 없이 땀으로 노력의 흔적을 맛보고 결과로 성취감을 느끼는 마라톤은 나의 삶을 돌아보게 하고 반성하게 하며, 인생에서 지치고 쓰러지고 싶을 때 뜀으로서 힘을 얻게 하는 묘약입니다.”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서성호 회장은 마라톤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에 들어와 육체적 건강도 좋아졌지만 마라톤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시간도 적게 소요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는 마라톤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고 소개했다.

또한, 서성호 회장은 “마라톤을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용기가 생성되기도 하지만 달리면서는 직위의 고·하가 아닌 다만 동료로서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이 느껴질 뿐이며, 이렇게 달리며 땀으로 끈끈하게 형성된 동료 간의 정이야말로 마라톤처럼 길게 가는 것이고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말이 아닌 달리면서 땀으로 사랑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말이 필요없는 동호회다.”라고 자랑을 했다.

“체력이 허락하는 한 마라톤을 즐기고 김제시청에 근무하는 동안은 김제시청 마라톤 동호회와 함께하겠다.”는 서회장은 마지막으로 “너희가 마라톤을 알아?”라는 무슨 의미인지 모를 말을 남겼다.

김제=조원영기자cwy9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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