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
  • 고창=남궁경종
  • 승인 2008.04.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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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 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장 봉필운)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공음면 구수내와 무장현 관아와 읍성에서 열린다.

고창은 전봉준의 생가가 있는 곳이고 1894년 3월 20일 동학농민혁명의 전국적 전개를 알리는 무장기포가 일어난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관아와 집강소운영, 동학농민군 군영체험, 동학농민혁명 자료전시, 동학농민군선발 죽창던지기, 전봉준장군되어 군율선포하기, 전봉준장군 조형물 사진촬영체험, 동학농민혁명 및 무장읍성 상징물 탁본체험, 무장현관아와 읍성 탁본체험, 만장·깃발·휘호쓰기 체험, 선운산 마애불 비기탈취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날인 25일 무장기포지에서의 출정식에는 1894년 당시의 포고문 낭독과 영남대학교 이동순교수작 무장기포의 역사적의미가 담긴 헌시낭독과 헌화분향, 1,894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 체험행사, 무장읍성 무혈입성 퍼포먼스가 재연된다.

특히 이날 동학정신을 계승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유족지원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이화)이 제1회 녹두대상을 받는다.

현재 고창에는 무장기포당시 농민군의 숙영을 하였던 여시뫼봉을 비롯한 농민군이 점령했던 무장관아, 고창읍성 그리고 손화중 도소 등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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