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은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주말인 지난 5일에는 시민과 관광객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공연과 인기가수 박현빈 등이 함께하는 2008 정읍벚꽃축제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에서 국립공원 내장산까지 16km에 이르는 도로변에 심어진 1천8백여그루의 벚나무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4월이면 일대는 순백의 꽃과 나들이객들이 어우러져 한층 활기를 띤다.
특히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40여년생 벚나무에서 일제히 피워올린 왕벚꽃과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 정읍천이 어우러져 도심속 최고 휴식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새삼 느끼게 한다.
정읍천변 왕벚나무 가로수길은 2003년 생명의 숲, 산림청, 유한킴벌리 주최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돼 그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읍=김호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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