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다양한 문화예술
몽골의 다양한 문화예술
  • 김효정기자
  • 승인 2006.08.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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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아시아 고원지대 북부에 위치한 몽골. 매년 7월이 되면 몽골에서는 ‘나담축제’가 열린다. ‘나담’은 ‘축제’, ‘놀이’ 라는 의미로 몽골씨름과 경마, 활쏘기의 3종 경기가 이뤄진다. 계절에 따라 네차례 이동을 하며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인들에게 전통그림과 수공예는 몽골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장명수)이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동반자 사업 일환으로 23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몽골의 다양한 문화예술’이란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몽골의 전통생활양식과 음식, 소리 등이 소개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몽골에서 온 곰보 바타르속트(46), 페렌레이 돌골수렌(29)씨가 몽골의 전통음식과 노래, 민속의상 등 다양한 문화를 선보였다.

 특히 몽골의 전통 음식 맛보기를 테마로 직접 요리한 ‘부즈(몽골식 고기만두)’와 몽골식 빵과 과자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에서 가죽공예와 석·목조각, 수채화 작가로 활동 중인 곰보 바타르속트씨는 한국화가 송재명씨와 공예가인 페렌레이 돌골수렌씨는 공예가 김혜미자씨와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4월 몽골을 비롯해 태국, 말레이시아, 키르키즈스탄 등 아시아 4개국 5명의 예술인들이 전주에 왔으며 그동안 한국어 공부와 함께 5월 전주 풍남제 참여, 경주 템플스테이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또 오는 9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참여해 자신들의 작업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 1월 중으로 전주의 작가들과 함께 공동전시를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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