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은 2006년 한 해 동안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모든 직원들이 혁신아이디어와 새롭게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하여 추진해야 할 혁신과제를 도출하고 계획에 맞추어 꾸준히 진행하여 왔다. 혁신과제의 도출과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워크숍,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학습동아리 경진대회, 각종 토론회 등을 개최하였다.
이런 노력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자체, 학계,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국유림경영관리자문위원회가 구성되어 국유림사업의 투명성 제고와 국유림경영의 질적인 향상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고 숲가꾸기 작업종별 업무 프로세스 개발로 복잡한 작업종별 내용을 신규직원이나 기존 직원이 쉽게 처리할 수 있어 업무능률향상과 품질향상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한, 대부 사용료ㆍ변상금 부과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60일 이상 걸리던 업무시간이 7일로 단축되어 15천여명에 달하는 민원인들에게 빠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등 인력 및 예산을 절감하여 업무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난대림을 새로운 BT산업,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블루오션 분야로 개발하기 위하여 현장토론회, 난대수종의 노하우를 기록한 업무 매뉴얼 제작 보급, 난대림조성 실패사례 분석, 업무와 혁신을 같이하는 학습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면서, 난대수종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사례들은 각자의 업무를 보다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서 부터 출발하여 전문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직무와 연관된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성과창출이 이루어진 것이다. 혁신활동이 모든 직원들의 혁신내재화로 이루어지고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혁신피로감이나 혁신저항은 자연스럽게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혁신이란 말을 계속 사용했던 미국의 GE사는 이제 혁신이라는 용어가 없어졌다고 한다. 직원들의 혁신내재화가 이루어져 자발적으로 자기업무를 개선하려하기 때문에 굳이 혁신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혁신내재화가 이루어지면 오히려 혁신이 편해지고 없으면 오히려 불편한 상태가 되는 것이며, 이런 혁신의 내재화까지는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진행해 나가야 한다. 이런 혁신의 활동은 결국 국민들의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부지방산림청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