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의 스피치
격려의 스피치
  • 김양옥
  • 승인 2006.12.1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울음을 통해 세상에 태어남을 알리고 죽을때는 유언을 통해 세상살이 마지막 말을 하고 떠난다.

 그러나 세상을 사는 동안 존경받고 덕을 쌓으며 살아가는 방법의 평가에는 어떤 말, 어떤 행동을 하고 살았는가가 핵심이다. 말하는 방법을 즉, 스피치기법을 터득하여 사는 것이 존경받고 덕을 쌓는 것이요, 능력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스피치방법 중에서도 격려의 스피치는 용기와 의욕을 자극시켜 더 나은 목표로 지향하게 하는데 필요한 말이 바로 격려의 스피치이다.

 사람은 끊임없이 투쟁하여 삶을 영위해나가는 습성을 지니고 있기에 격려의 스피치는 사람의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3가지 요령을 살펴보면 경쟁심리를 자극시키면 더욱 분발하려는 자세를 보이게 마련이다. 한 예로 장거리 달리기나 마라톤에서 두선수가 서로 선두를 달리면 기록이 좋아지지만 1위로 달리는 선수와 2위로 달리는 선수의 거리가 너무 멀어지면 선두에서 달리는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그로 인해 기록도 저조해진다고 한다.

 선거에서도 상대후보가 있어야 구성원에게 더욱 잘 하겠다는 각오와 선거운동을 하는 것처럼 어떤 사람을 분발하도록 하기위해서는 경쟁심을 자극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효과적이다.

 둘째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위기의식이 들게 하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거듭 실패하여 실의에 빠져있는 상대에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나폴레옹이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할 때 ‘브로지노’언덕에서 그의 부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지막 심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지금이야 말로 여러분은 그동안 여러분이 열망해 오던 위대한 싸움에 임하게 된다. 승리는 바로 여러분!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이 싸움에서 승리를 한다면 후세에 길이 남을 영웅이 되는 것이고 만약 이 싸움에서 패배한다면 여러분의 죽음은 개죽음에 불과하게 된다. 둘 중에 어느것을 택하든 그것은 여러분의 자유다” 이 말을 들은 장병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공적을 세우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싸움에 임했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고 한다.

 격려를 할 때도 이와 마찬가지로 상대에게 불행과 행복 둘 중에서 하나를 최후의 카드로 선택하라고 한다면 어느 누구나 행복을 차지하기 위해 더욱 분발하게 될 것이다.

 셋째, 상대의 욕망을 자극시키면 상대는 더욱 분발하기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위에서서 자기의 존재를 과시해보고 싶다는 욕망을 지니게 된다. 욕망을 자극하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게 된다. 현명한 장군이나 지도자들은 이런 심리를 자극시켜 부하들을 선봉에 서게 하고 따르게 했다고 한다. 사람은 대체로 자기의 잠재적 능력이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이 잠재적 능력을 일깨워서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면 얼마나 좋은일일까? 격려할 수 있는 우리가 되자. 스피치의 능력은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시대의 유능한 지도자! 이 시대의 휼륭한 부모와 교육자,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격려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격려의 스피치를 해보자.

 비평과 불만의 스피치를 청산하고 감성의 격려 스피치로 생활하자. 이것이 존경받고 덕을 쌓는 방법이라고 하지 않했던가?

 말은 다 할 줄 안다. 우리모두 격려와 칭찬의 스피치로 가정과 직장 나아가 사회를 발전시키고 생기있게 하자.

<한국스피치&리더쉽컨설팅대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