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추가 설치 확산 방지 만전
장수군,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추가 설치 확산 방지 만전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1.05.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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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 장수군 계남문예복지회관에 추가로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장수군은 이날 계남문예복지관과 장계시장, 산서면사무소와 천천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수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군은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장계와 계남, 천천, 산서에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12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검사자 중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중 3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명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 조사중에 있다.

 특히 가족 간 감염을 통한 확진자 중 2명은 관내 어린이집 원생으로 확인되면서 군은 어린이집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폐쇄 조치했다.

 어린이집 교사 및 원생,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자가 격리 조치했다.

 장수군은 현재 장수보건의료원, 장수군청광장, 장계시장, 계남문예복지관 등 4개소에 코로나19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군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2일 오후부터는 산서면사무소와 천천보건지소에 선별진료소가 추가 설치되면서 장수보건의료원, 장계시장, 계남문예복지관, 산서면사무소, 천천보건지소 등 5곳에서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의사, 간호사, 행정 등 1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장수보건의료원선별진료소는 8~19시, 장계시장·계남문예복지관은 12일 9~18시, 산서면사무소·천천보건지소는 12일 13~18시까지 운영한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1일 기준 총 6천260여명의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군은 상황 안정시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장수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강화하고 장수·장계시장 등 문화·체육·복지·관광 등 공공시설물 44개소에 대해 운영을 중단했다.

 장영수 군수는 “가족과 지인과의 만남을 비롯한 방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다”며 “건강한 일상과 안전한 장수를 되찾기 위해서는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모임 및 관내·외 이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개개인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수군은 온 행정력을 투입해 철저한 방역과 관리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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