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 사업 반영 총력전
전북도의회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 사업 반영 총력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5.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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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의장 송지용)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빠진 전북 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전북도의회 송지용 의장과 최영일·황영석 부의장, 이정린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황성규 국토부 2차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전북 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도의회 의장단은 이날 “동서 화합과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동서축(전주~김천, 달빛내륙)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시급하다”며 “전북은 광역교통 기본계획에서도 미포함 돼 대도시권이나 인접 시·군과 달리 기반 시설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의장단은 또한 “전북권은 독자노선이 전무한 상황인 만큼 추가 검토 대상 사업에 포함된 전주~김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광주~대구, 새만금~목포의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세종 국토부 청사 앞에서 성명을 통해 “경제성과 인구, 수도권 중심의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지방과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부울경권, 대경권, 광주전남권 등 전국의 광역권 철도망이 계획에 포함됐지만 유일하게 전북권만 제외됐다”고 비판했다.

송지용 의장은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을 고려하지 않은 불균형 계획이다”며 “전북이 제안한 사업은 문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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