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난 해소에 앞장서 겠습니다” 21일간 ‘헌혈릴레이’ 감동
“혈액 수급난 해소에 앞장서 겠습니다” 21일간 ‘헌혈릴레이’ 감동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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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더욱 부족해진 혈액 수급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위급한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했으면 합니다.”

 전주시 산하 전주시설공단이 코로나19 등으로 시민들의 헌혈운동 등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부족해 진 혈액 수급 등을 해소하기 위해 산하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등 두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은 10일부터 향후 21일동안 헌혈의 집 덕진센터에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및 릴레이’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21일간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및 릴레이’는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하게 됐다.

 전주종합경기장 인근 헌혈의집 덕진센터와의 협의로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교통약자 지원부서 ‘이지콜’ 직원 78명이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한다.

 이지콜 운전원 김종강 주임은 “5년 전부터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총 35차례 헌혈을 했는데 동료들과 함께 사랑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분이 더 좋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는 한 지속적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순기 전주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등이 장기화 되면서 헌혈 부족 등으로 혈액 수급난 역시 가중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같은 21일간 헌혈릴레이 운동을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웃사랑 실천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며 “특히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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