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뉴스전문채널 CNN 인도네시아 지사가 전주의 한옥마을을 소개했다.
전주시는 “CNN 인도네시아가 최근 ‘윤스테이로 알려진 한국 한옥숙소 7선’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한옥숙소 중 하나로 전주한옥마을 ‘삼락헌’을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CNN 인도네시아의 카마스 기자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약 600m떨어져 있는 삼락헌 게스트하우스는 한옥이 넓어 숙소에서 지내다보면 마치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숙소 내부에서 한복으로 사진을 찍는 것까지 체험할 수 있어 한국의 전통을 즐기기 위해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카마스 기자는 전주한옥마을과 안동 하회마을, 북촌 한옥마을, 낙안읍성 성곽마을 등을 각 지역별 대표적인 한옥체험지로 추천하면서, ‘삼락헌’을 비롯해 ‘윤스테이’ 실제 촬영장소인 전남 구례의 ‘쌍산제’와 완주의 ‘아원고택’ 등을 손꼽았다.
CNN 인도네시아는 CNN 브랜드로 영어 이외 외국어로 방송되는 대표적인 채널 중 하나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전주한옥마을이 CNN 인도네시아에 소개되면서 코로나19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전주를 찾는 방한여행객들의 수요와 관심을 서울 등에서 전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스타그램(@Visit Jeonju_official)과 유튜브(@Visit Jeonju) 등 SNS를 활용해 전주관광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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