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주 종합경기장, 노송동 일원서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6월 전주 종합경기장, 노송동 일원서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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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한 품종의 다양한 식물소재와 예술적인 정원 소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정원문화박람회가 오는 6월 전주 곳곳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정원, 문화와 경제의 상생’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정원 관련 식물과 소품, 시설물 등의 소재를 거래하는 장으로, 정원 소재산업의 발전을 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박람회 핵심 장소인 전주종합경기장에는 식물과 비료·종묘·시설물 등 39곳의 생산 농가와 업체가 참여하는 쇼룸 형태의 샘플가든이 생기고, 친환경·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전주 예술가들이 만든 정원 도구 25점이 전시된다.

 전주종합경기장 박람회장은 사전예약을 받아 100인 이내로 출입인원을 제한하는 가운데 오전 10시와 낮 12시, 오후 2시와 4시 등 1일 4차례로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시간 30분 관람 뒤 30분 방역작업이 진행되고, 전시부스는 1m 간격으로 떨어져 운영된다.

 구도심으로 공원이 부족한 노송동 일원에는 도시 공공정원이 들어선다. 전문작가 3명과 시민작가 4명, 마을공동체 회원들이 중노송동 삼성어린이집 정문에서 전주도시혁신센터까지 이어지는 800m 구간에 꽃과 식물이 가득한 가든로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주시 양묘장과 팔복예술공장에는 전문작가 4인이 전주정신 ‘꽃심’ 중 대동, 풍류, 올곧음 등을 주제로 초청정원을 만든다.

 시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는 전주종합경기장에 조성된 정원 식물 등을 공원과 공공기관, 곳곳의 어울림 정원 등에 보식할 방침이다.

 최신현 위원장은 “정원문화박람회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푸르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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