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봉공회 전북지부, 코로나19 의료진에 도시락 후원
원봉공회 전북지부, 코로나19 의료진에 도시락 후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1.05.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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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도시락 후원에 나서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도시락 후원에 나선 원봉공회(원불교 봉공회) 전북지부 안현진 회장은 6일 이 같이 밝히며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도시락 후원에 나선 원봉공회는 이번 한차례에 그치지 않고 오는 9월까지 보온도시락과 간식을 전달키로 했다.

 도시락은 백신접종센터와 완산·덕진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에 전달될 예정이며, 매월 2차례씩 총 10차례 전달된다.

 특히 이 도시락은 원봉공회 회원들이 직접 식단을 계획하고 손수 조리한 것으로, 정성 가득한 어머니의 마음을 담아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도시락이 전달되지 않는 기간의 경우 간식으로 크로와상을 전달하겠다는 것이 원봉공회의 설명이다.

 안현진 회장은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너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회원들과 함께 정성껏 만든 도시락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든든하고 맛있게 드시고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나눔과 자원봉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꼭 지켜나가야 할 가치이며 문화”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은 움직임들이 백신과 같은 효과를 만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원봉공회는 은혜에 보답하라는 보은사상 실현을 위한 원불교 지역사회복지사업단체로, 그동안 노숙인 지원 등과 같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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